#홍콩 야경을 대표하는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눈앞에 펼쳐지고,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 시작해 카사밀라나 카사바트요 등 가우디 랜드마크를 도는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간접 여행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영상이나 사진을 물론이고 해외 현지와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는 ‘랜선 투어’가 주목받고 있다.

11번가가 여행상품 중개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온라인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랜선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해외 현지와 국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여행지를 소개하는 라이브 투어다.


랜선투어는 스페인 세비야 투어, 로마 시내 워킹 투어, 홍콩 야경 투어 등 해외 현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현지 라이브’와 스페인 피카소 미술관 투어나 파리 오르세 미술관 투어처럼 해외 명소들을 영상자료와 사진으로 안내하는 ‘스튜디오 라이브’로 구성돼 있다. 총 20여개 상품이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다.

11번가는 이날부터 ‘현지 라이브’와 ‘스튜디오 라이브’ 1회권을 정가보다 약 60% 저렴한 7,900원에 판매한다. ‘통합 3회 이용권’은 66% 할인한 1만9,900원, ‘통합 5회 이용권’은 70% 할인한 2만9,900원이다.

11번가에서 구매한 이용권은 마이리얼트립 사이트에서 2021년 2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투어를 원하는 상품과 가능 날짜를 선택한 뒤 예약하면 된다.

11번가는 이날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랜선 투어’ 상품과 이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바르셀로나와 홍콩 투어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실시간 현지 랜선투어도 짧게 진행한다.

안승희 11번가 무형상품 담당은 “지난 달 반응이 뜨거웠던 무착륙 비행 상품에 이어 이번 랜선 투어까지 고객들의 수요를 채워줄 이색적인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