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연생분해 업사이클링 개발 기업 ‘젠트러스’, 사회적 가치 실현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오염이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기업 젠트러스(gentlearth)가 100% 자연생분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젠트러스는 ‘Be gentle with the earth’ 를 모토로 해조류 부산물과 볏짚, 대나무와 맥주박 등 버려지는 셀룰로오스계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플라스틱과 목재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포장재, 내장재, 착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 시장의 친환경 제품은 다량의 합성수지와 소량의 천연물 유래 생분해성 원료를 혼합해 자연 생분해가 되기 어려운 반면, 셀룰로오스계 부산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젠트러스의 제품은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자연에 폐기돼도 자연 생분해된다.




젠트러스 이로운 대표는 “발리 여행 중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목격한 후,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라며 “본업인 소재 관련 수출입으로 맺어진 환경 소재 선진국 미국과 유럽 협력사를 통해 해당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했고, 폐기물의 자원화 및 탄소 배출 저감 등 폐자원인 부산물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해 환경오염 문제를 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노천에서 불법으로 소각 및 폐기처리되는 셀룰로오스계 부산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다. 업사이클링한 자연생분해 포장재, 내장재 등은 원료를 무상 또는 저가수급 가능하여 플라스틱과 목재 대비 30% 이상 생산비용을 줄였으며, 현재 해조류 부산물과 볏짚, 맥주박 등 셀룰로오스계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제품 ‘캔음료 묶음 포장재’를 개발 중이다.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캔음료 묶음 포장재는 해양환경오염 유발과 산림 훼손에 의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야기한다. 젠트러스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캔음료 묶음 포장재 개발에 주력, 현재 시제품 완성 단계에 도달했으며, 친환경 소재 캔음료용 묶음 포장재는 캔음료 소비가 많은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에 수출 예정이다.




한편, 젠트러스는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하여 반려동물 구강 건강을 케어하는 기능성 간식 ‘건치냥’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18종의 단백질과 13종의 비타민, 14종의 미네랄 엽록소 등을 포함한 스피루리나와 해초류의 일종인 우뭇가사리가 함유돼 플라그 억제와 치주질환을 개선하고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건치냥은 젤리 제형으로 만들어 나이가 많아 치아가 좋지 않은 반려동물에게도 급여가 가능하며, 방부제와 글루텐,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 인공첨가물 일절 첨가하지 않은 국내 제조제품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