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15일(현지시간) 시민들이 걷고 있다. 런던은 16일 방역 수준을 3단계로 상향했다. /EPA연합뉴스
영국에서 일주일만에 14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7일 동안 영국에서 모두 13만7,897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10만8 000명, 웨일스 7,897명, 북아일랜드 4,000명, 스코틀랜드 1만8,000명 등이다.
자하위 차관은 “매우 좋은 시작”이라며 “수백 곳에서 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은 지난 8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 50곳을 포함한 전국 거점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개시한 뒤 이번 주부터는 수백여 곳의 지역보건의(GP) 병원으로 확대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