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352820)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잇달아 처분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7일 빅히트 주식 4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 당 16만5,215원이다. 이는 전날 종가 17만3,000원과 비교해 약 4.5% 할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빅히트 보유지분은 9.17%에서 8.05%로 낮아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 상장 이후 잇달아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빅히트가 상장한 지난 10월 15일에도 보유주식 19만6,177주를 주 당 31만2,874원에 장내 매도해 약 613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당초 보유하고 있던 빅히트 주식 346만2,880주 중 70%에 해당하는 242만4,016주에 대해 자발적으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으나 내년 이후 의무보유 기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