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A19 한국전력
17일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한국전력(015760)이 다음 거래일인 18일에도 장초반 8% 급등하는 등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5.58%(1,400원)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전거래일 보다 8%(2,000원)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전력은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기후·환경 관련 비용을 별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전력이 전력 생산원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엇갈리는 등의 불확실성 없이 안정적인 투자·배당 자원 확보가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며 회사의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연계형 요금제 등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안이 확정되며 동사의 체질 변화가 주목된다”며 한국전력의 목표가를 3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34.3% 상향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