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사진제공=넷마블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 넷마블(251270)이 지난 달 퍼블리셔별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넷마블의 점유율은 10.6%로 전달인 10월(4.5%)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18일 모바일인덱스가 이 같은 내용의 11월 게임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내놨다. 4,000만대의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iOS 운영체제)에서 나온 20억건의 데이터로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M’·‘리니지2M’을 중심으로 11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9.3%를 점유해 1위로 나타났다. 넥슨은 7.9%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매출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넷마블의 원동력은 신작 모바일 RPG게임 ‘세븐나이츠2(11월 18일 출시)’ 공으로 돌아갔다. 11월 중순에 출시됐지만 롤플레잉 게임 앱 사용자수 1위, 월 사용자수(MAU) 88만1,965명을 기록했다.
세븐나이츠2의 출시 이후 2주간 성적은 리니지2M(지난해 11월 27일 출시)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모바일인덱스 측 설명이다. 출시 당일 사용자수는 ‘세븐나이츠2’가 47만 1,642명, ‘리니지2M’ 이54만 4,386명을 기록했다. 출시 14일차에는 세븐나이츠2가 28만 4,330명, 리니지2M이 26만1,314명으로 상대적으로 세븐나이츠2의 이용자 감소세가 더뎠다는 설명이다.
리니지2M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세븐나이츠2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40.9%)로 나타났고 30대(23.6%), 40대(16.2%) 순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M의 경우 30대가 36.8%로 가장 높았고 40대(27.3%), 20대(21.7%)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원신’을 이탈하여 ‘세븐나이츠2’로 유입된 사용자는 총 10만 6,276명으로, ‘세븐나이츠2’ 전체 사용자의 12%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에 리니지2M에서 이탈해 ‘세븐나이츠2’로 유입된 사용자는 0.5%에 불과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