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이전공공기관 협업,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조성

한국자산관리공사·정보산업진흥원·디자인진흥원 참여
4차 산업·청년창업 거점 조성…혁신도시 활성화 촉진

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21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옛 동남지방통계청을 혁신창업공간인 부산형 청년창업허브로 조성해 부산의 4차 산업 및 청년창업을 위한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강경태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조성은 창업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와 부산의 4차산업과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공공기관 주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혁신도시별 대표 브랜드 과제 사업이며 혁신도시를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되도록 하는 지자체와 이전기관과의 협업사업이다. 2021년에는 국비 45억 원도 확보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의 사무공간과 비대면 온텍트 랩 등 지원 공간을 2021년 내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공공청사로 지정된 옛 동남지방통계청의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옛 동남지방통계청의 리모델링을 통해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공간을 조성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 입주 기업 성장 지원 및 허브 총괄 운영을, 부산디자인진흥원은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디자인·제조를 활용한 소셜벤처기업 발굴·육성 등 기업 성장 지원 등을 맡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지역에 이전한 공공기관 등이 함께 협력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4차 산업 및 청년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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