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영국과 유럽대륙을 잇는 교통로가 차단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도버 항구는 “프랑스의 국경통제 때문에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사람이 동행하는 모든 영국발 운항을 금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도버 항구는 영국과 유럽대륙 서쪽 말단에 있는 프랑스를 이어주는 교통 거점이다. 프랑스는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을 포함해 영불해협 아래의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에서 오는 이동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도 영국에서 여객선을 타고 오는 승객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들어 영국발 항공편의 도착을 금지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