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바이러스에 유가도 하락...브렌트유 장중 5.7% 하락

영국 런던의 유스턴 기차역이 21일(현지시간) 한산한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각국이 여행제한을 강화하면서 유가가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정규 시장 초반에 브렌트 원유는 장중 배럴당 3달러, 5.7%가 떨어져 배럴당 49.26달러에 거래됐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현재 유럽 각국과 캐나다, 홍콩, 인도 등이 변종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영국발 교통편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날 유럽 각국 증시에서는 여행 관련주가 장중 5% 이상 하락해 거래됐다.

뉴욕의 새벽 전자시장에서도 미국 기준원유 텍사스중질유는 2.92달러, 6%가 떨어진 배럴당 46.1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유가 낙폭은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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