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가 21일(현지시간) 텅 비어있다./EPA연합뉴스
영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이 보고된 영향으로 21일(현시지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증시에서 여행 관련주가 5% 하락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영향으로 주요 시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지수는 장중 1.1% 하락했고 독일의 DAX 역시 2.2% 내려앉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주요국이 영국과의 항공편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여행주 낙폭이 특히 큰 상황이다. 로이터는 여행과 레저 주식이 최근 3개월 간 최악의 날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를 소유한 IAG, 독일 루프트한자 등이 5.8~9% 빠졌고 크루즈선 운영하 카니발 주식은 6.4% 급락했다.
변종 바이러스 영향으로 유가가 빠지면서 석유 주식도 내렸다. BP, 토탈, 로열더치셸 등은 장중 3.9~5.4% 하락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