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지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하라"

부산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소속17개 시·도지사가 일본 정부에서 추진 중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제기구를 포함한 관련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성 검증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일본산 식품 수입 시 방사능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한일해협에 접한 울산·경남·전남·제주와 이를 위한 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달 첫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어 건의문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했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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