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엘프,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음악이 주는 마음의 안정, 아동 발달에 긍정적 영향"


음향기기 전문업체 ㈜엘프(대표이사 유영재)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해 최근 홀트아동복지회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1988년 창립한 ㈜엘프는 Digital Midi Processor 및 Multimedia Karaoke Player 제조회사로 미디프로세서, 악기연습프로그램, 가요 반주기 등 다양한 제품과 음악 사업 관련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국내 음향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엘프와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 최소 인원만 참석, 발열체크 및 손소독 등을 이행한 후 실시되었다. 당초 엘프는 2015년부터 선보인 ‘엘프 라이브 콘서트(ELF LIVE)’ 수익금으로 위기가정아동에게 악기, 레슨, 발표회 등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일체의 행사를 취소하고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엘프 라이브는 연주자들에게는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음악 동호인들에게는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국내 음악 커뮤니티 수준을 향상시키고 대중문화 공연 보급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공연이다.

㈜엘프 유영재 대표이사는 “당사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평화를 전달하고 나아가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음악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은 “음악이 주는 마음의 안정이 아동들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기에 이번 후원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입양복지 사업으로 출범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