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가 100% 자회사를 통해 SK네트웍스(001740)가 보유 중이던 골프장·호텔 업체 SK핀크스를 인수한다.
휘찬은 SK네트웍스가 보유중인 SK핀크스 지분 100%를 약 3,029억 원에 인수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일자는 24일이다. 휘찬은 SK의 지분율 100% 자회사로 SK는 이번 인수를 위해 휘찬에 3,074억 원을 출자한다.
SK핀크스는 제주도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포도호텔·디아넥스호텔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3·4분기까지 매출 326억 원, 순이익 32억 원을 거뒀다. 휘찬이 SK핀크스를 인수하면서 제주도 내 레저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제주도 서귀포에 본사를 둔 휘찬은 콘도 운영업, 박물관 운영업, 박물관 관련 소매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