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KCGI 대표 "한진칼 자금회수, 당장 걱정 안 해"

법으로 묶여 3자 연합 존속 가능
한진칼, 기업가치 좋아지기 직전
KCGI 존재 가치 커져…새로운 시작

강성부 KCGI 대표./연합뉴스

강성부 KCGI 대표가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통합을 추진하며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실패했다.

강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나아항공이) 통합되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이며, 실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지를 천천히 보면서 엑시트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저희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 다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업구조개선 펀드 입장에서 보면 꿈이 현실화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좋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견제하고 정보 투명성을 요구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저희가 되게 무기력하고 무시해도 되는 존재에서 이 만큼 큰 것“이라며 ”완전히 실패라기보다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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