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셀트리온 특효약, 코로나 극복 성공에 중요 계기"

인천 셀트리온 방문... 서정진 회장 등 격려
"제때 허가받아 국민들에게 한줄기 빛 되길"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068270)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22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확인하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서 회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셀트리온 2공장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점검한 정 총리는 “정부는 K-방역 원칙(투명성·개방성·민주성)과 검사·추적·치료라는 3T 전략을 통해 코로나19에 잘 대응해왔지만,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고, 방역당국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치료제 개발에 착수해 1상, 2상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자들을 잘 치료하는 특효약이 개발된다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제때 허가를 받아 코로나19로 걱정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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