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아우스프룽 대표가 드림그림 장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18일 여의도에 위치한 문화플랫폼 ‘How’s’에서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프로그램 ‘드림그림’의 9기 졸업식 및 전시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드림그림 졸업식 및 전시회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드림그림의 활동내용을 되돌아보고, 드림그림을 수료하는 장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특별히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드림그림 장학생과 멘토, 그리고 한성자동차 울프아우스프룽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엠버서더들이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랜선 졸업식에 참석했다.
아울러 드림그림을 졸업하는 4명의 졸업생 수료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수업을 받아온 졸업생들은 이제는 장학생들을 가르치는 멘토가 되어 본인들이 받은 혜택은 물론, 예술적인 경험 및 노하우를 후배 장학생들에게 나눌 수 있는 드림그림의 선순환적인 구조에 동참할 수 있게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년째 드림그림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성자동차는 올해 처음으로 드림그림 학생들에게 미술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제공함에 따라, ‘스마트 예술 교육’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학생들은 직접 대면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패드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 ‘한성 드림 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이를 코엑스 행사장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렌티큘러 아트의 창시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배준성 작가과의 랜선 수업을 통해 제작한 ‘The Costume of Painter -at the studio- into the forest’라는 렌티큘러 회화 작품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기증됐으며, 배준성 작가는 졸업식 영상을 통해 “환우들에게 꿈과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작품 기증의 소감을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2013년부터 이러한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대중과 사회에게 응원과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올해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장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보며 드림그림을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했다”며 “드림그림은 예술 교육 뿐 아니라 장학생들이 사회적 교류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인만큼, 10년차를 맞이하는 2021년에는 드림그림의 궁극적인 목표인 만남과 소통, 교류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