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가치인 빅데이터를 활성화하려고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하고 과학적인 정책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했다.
용역은 지난 6월 24일 착수해 6개월 간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데이터 저장소와 마트 구축, 포털 개편), 데이터 분석·예측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소방, 보건, 관광), 데이터 분석을 위한 민간데이터 구매(모바일, 신용카드, 여신) 등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시는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주제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며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전면 개편해 시민의 데이터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데이터 분석·예측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은 화재취약 위험도, 신고·출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구급·화재 긴급출동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암 검진 수검률 및 암 발생률, 암 생존율 등 관련 지표를 분석해 우선관리대상을 선정하고 암 관리대상의 규모를 파악하는 등의 내용을 담겼다. 또 부산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특성을 분석해 관광·축제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빅데이터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과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