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동 18번지 일대 방화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조감도)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2일 제20차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방화5구역은 공동주택 1,65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61가구다. 착공 예정일은 2022년 10월, 준공예정일은 2025년 10월이다.
방화5구역은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특별건축구역의 취지에 맞도록 획일적인 배치 및 건축물의 형태에서 탈피하고, 가로에 순응하는 주동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각 세대에는 돌출개방형발코니 공간을 확보해 입면 다양화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할 수 있는 건축계획을 마련하였다.
또한, 지역 주민간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배치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의식 향상을 유도했다. 소형 임대주택의 소셜믹스로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없는 공동주택 계획도 제시했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적 맥락 유지하고, 특별건축구역의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됐다”며 “앞으로도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공동주택 계획을 도입해 서울의 미래 경관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