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고유한 문화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차 문화도시 지정 신청·접수에는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조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영등포구는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생활권 단위의 문화공론장을 기반으로 한 ‘문화협치, 문화공유, 문화다양성, 생태문화’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한 21개 범주의 사업계획을 담았다.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