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등 한류가수의 공연에 해외 팬들의 인형이 대리로 참석해 객석을 채우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 방문을 할 수 없는 한류 팬들을 위해 인형이 대리 참석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한류팬들을 위해 지난 25일 SBS와 함께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으며,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20여개국 300여명의 ‘한국관광 디지털 서포터즈(K-Friends)’이 동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기 힘든 한류팬들을 대신해 좋아하는 가수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인형 300개가 한국을 방문해 행사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가요대전에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마마무, 세븐틴 등 한류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