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중심 아동보호 체계는 기존 민간기관에서 수행해오던 아동학대 조사 및 분리 보호조치를 지자체에서 수행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부터 가동·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개편 체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결과 조치(정량), 전담인력배치 관련 지자체 노력(정량·정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정성), 그 외 지자체 노력(정성)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5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시 주관 구·군 및 유관기관 회의 활성화와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 구·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등 구성·운영은 물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 및 양육상황 점검 비율, 10월 이내 아동보호 전담인력 배치 완료율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보호 아동들에 대한 촘촘한 보호 체계 지원을 강화하고 구·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 아동보호 체계를 신속히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