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세차익 5억 ‘줍줍’ 청약… 통장 없어도 신청 가능

DMC파인시티자이’ 1가구 줍줍 청약


올해 서울 마지막 ‘줍줍(무순위 청약)’ 로또 분양이 나온다. 은평구 수색동 수색6 재정비촉진구역에 건립되는 ‘DMC파인시티자이’가 잔여 가구 청약을 받는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이 오늘 29일 접수를 받는다. 지난 8월 당첨 커트라인이 65점에 달했던 DMC파인시티자이로 전용면적 59㎡A형에 잔여 가구 1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자이앱’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보니 다운로드 후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에 나온 잔여가구는 8층의 59㎡A형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은 5억 2,643만원이다. 단지와 인접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1192가구)의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은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시세차이가 5억원가량 나는 셈이다.

무순위 청약이다보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고,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DMC파인시티자이에 당첨된 자(계약자, 계약포기자 및 부적격자 포함) 또는 예비입주자로 선정된 자는 청약신청을 할 수 없다.

당첨자는 30일 오전 10시에 발표되고, 계약은 이날 오후 1~3시 모델하우스에서 이뤄진다. 단 계약 시에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대금으로 1억 260만 원과 268만 원의 별도품목에 대한 계약금을 내야 한다. 당일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예비 당첨자로 순서가 넘어간다. 아울러 중도금 1차 납부가 내년 1월 12일로 촉박하다. 중도금 1차 납부 금액도 5,300만 원 가량이다. 계약금과 중도금 1차 납부를 고려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날 로또 단지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는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은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80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면적은 전용면적 84㎡와 101㎡ 두 종류지만, 주택형은 15개에 달한다. 84㎡는 11개, 101㎡는 4개 타입이다. 주택형과 동호수를 확인하고 청약하는 게 필요하다. 복층형 타입도 있는 등 다양한 주택형이 포함됐다. 전용 101㎡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공급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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