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 가정에 2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보육재난지원금은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교육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4만8,000여 명의 영유아에 대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개정 후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울산지역 학교 밖 지원센터에 등록돼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복지재난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어린이집의 경우 휴원이 반복돼 왔으며 12월 1일부터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 명령을 내렸다”며 “울산의 미래인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라 사각지대나 소외받는 대상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7월 총 43억3,690만원을 들여 4만3,369명의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원씩 1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했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