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관계자는 “그동안 지연된 사채 납입이 이번 71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해소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사채발행과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비디아이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것인 만큼 내년에는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디아이는 이번 전환사채 외에도 지난 10월 약 12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해 바이오사업을 위한 지분투자에 사용했다. 지난 11월에는 안승만 대표이사가 100% 참여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본업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 약 1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비디아이는 지난 29일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안승만 회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복귀해 경영권이 안정화됐다. 이로써 본업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신규 바이오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