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증시가 증시 개장식이 열리는 관계로 한 시간 늦게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로비에서 2021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해마다 증시 개장식은 증권업계 관계자 수백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10여 명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식이 끝난 뒤에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1 증시 대동제’가 한국거래소 여의도 별관 코스콤 사옥 앞에서 열린다.
개장식 개최로 이날 증시 개장 시간 역시 오전 10시로 1시간 미뤄지게 된다. 마감 시간은 평소와 동일하게 오후 3시 30분이다. 이에 따라 장 개시 전 시간 외 종가 매매시장 운영 시간은 기존 오전 8시 30분~8시 40분에서 오전 9시 30분~9시 40분으로 미뤄진다. 원래는 오전 8~9시 사이에 운영되는 장전 대량·바스켓 매매 시장도 오전 9~10시에 열린다.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일반 상품시장에선 금 현물과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개장 시간만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한 시간씩 미뤄진다. 석유시장과 배출권 시장 개장 시간은 기존과 같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