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오른쪽 첫번째) 농협중앙회장이 4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농축산물 유통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회장이 4일 오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으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무인계산 시스템, 인터넷 장보기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며 유통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관계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 최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 4월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설립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1월에는 ‘올바른 유통혁신 결의대회’에서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 혁신전략 및 실행과제를 발표하고 유통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제값을 보장해주고 고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이 농협의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며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이에 발맞춘 변화와 혁신으로 농협이 농업인과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이성희(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4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