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궈밍쩡 유안타證 대표 "비대면·해외투자 트렌드 발맞춰 전사적 노력"

"신규·2030 고객 유치 전사적 고민 필요
언택트 시대에 고객 접점 확대하면서
아시아 네트워크 활용해 해외투자 강화"


궈밍쩡(사진) 유안타증권(003470) 대표가 국내 증권업계의 비대면 서비스 성장과 해외 직접 투자 활성화에 발맞춰 2021년 전사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궈 대표는 4일 신년사에서 2021년 경영 키워드로 혁신·성장·도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수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인 상품,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신규 고객 및 2030 고객 유치는 전사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궈 대표는 “시장에선 점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기존 간접투자 고객도 직접 투자에 참여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해외 직접투자 시장 참여는 투자 문화가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이에 그가 강조한 것은 디지털 영업력 강화와 해외 투자 서비스 제고다. 궈 대표는 “일례로 마이파트너처럼 언택트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시도와 영업 기회 창출에 대한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며 “또한 범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 서비스 강화와 디지털 금융의 가속화에 대응하여 빠르게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에서 각 사업 부문 흑자 달성의 목표 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며 “이에 각 부문·본부의 성장을 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구성원의 자율과 책임 아래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구성원들에게 “평소 철저한 고객 관리와 지속적인 혁신활동은 우리 유안타증권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2021년이 역대 최고 성장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도전 의식을 가지고 힘차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