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 금·원유·전기동, 차익 실현 매물에 보합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주보다 온스당 11.90달러(0.63%) 오른 1,895.10달러에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합의 및 미국 부양책 서명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하는 듯했으나 온스당 1,900달러대에서 지속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배럴당 0.29달러(0.6%) 오른 4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가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OPEC+ 회의에서 생산국들이 예상대로 증산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되며 혼조세로 2020년을 마감했다. 주요국들의 백신 승인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으로 인해 하향 압력이 약해졌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 폭도 제한적이었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주보다 톤당 21.50(0.28%) 내린 7,766달러에 마감했다. 톤당 8,000달러대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원유와 마찬가지로 주중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에 서명하면서 매물 출회가 제한됐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3센트(7.32%) 오른 484센트, 소맥 3월물은 부셸당 13.50센트(2.15%) 상승한 640.50센트, 대두 3월물은 46.5센트(3.68%) 오른 1,311.0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3대 곡물은 미국의 수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남미의 공급이 건조한 기후와 아르헨티나 파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0년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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