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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콘텐츠웨이브 본사에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와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의 공동 기획·개발 등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익 다각화를 위한 사업모델의 발굴,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협력방안의 모색을 위한 공동협의체도 꾸려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SBS 드라마본부가 분사해 출범한 스튜디오S는 2020년 한 해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 ‘펜트하우스’ 등 화제작들을 기획·제작하며 입지를 굳혔다. 스튜디오S 측은 국내 대표 OTT 업체인 웨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기반을 마련하여 퀄리티 높은 작품을 기획·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스튜디오S와 함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웨이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작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스튜디오S의 역량을 집중해 OTT플랫폼의 색깔에 맞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