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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코스피가 강한 상승 흐름 속에 3,000 선 돌파를 시도하면서 최근 급등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별개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배당 기대감 등 연말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해온 만큼 저평가된 중·소형주와 가치주 등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 이후 상승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31.91% 올라 같은 기간 중소형 종목이 몰린 코스닥(24.36%)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내에서도 대형주의 수익률은 33.99%로 코스피 전체 수익률을 웃도는 반면 중형주(26.00%)와 소형주(17.94%)는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승률 상위 종목에도 대형주가 다수 포함됐다. 최근 2개월간 효성화학(298000)(화학)을 꼽았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