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주말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서운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이 일시적으로 단축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7일)부터 일요일(10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모든 검사소가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총 143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398명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