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리그인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오는 13일 개막한다.
6일 LCK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1 LCK 스프링 대진표와 세부사항 등을 발표했다. LCK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최된 데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LCK 관계자는 “온라인 무관중 진행을 기본으로 앞으로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021 LCK 스프링엔 총 10개팀이 참가한다. LCK는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체제를 갖췄다. 대회 운영사와 참가팀이 운영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함께 내리고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프로축구 K리그나 프로야구 KBO리그와 유사한 체제다.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승강제도 폐지했다. 대신 각 팀의 2군 리그를 운영한다. LCK는 승강제 폐지로 기업 후원이 늘고 유망주 육성에 지속성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 LCK 스프링은 총 2개 라운드로 열린다. 1라운드는 주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라운드는 주4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한다. 각 라운드 별 첫 경기는 오후 5시에, 두 번째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13일 펼쳐지는 첫 경기는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간 대결이다. 두 번째 경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는다. 2라운드 시작은 오는 2월 19일부터로, 스프링 정규 리그는 3월 28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규리그 총 90경기를 풀리그로 진행한 후 3월 31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10개팀 감독과 선수들은 ‘담원 게이밍 기아’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담원은 지난해 세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이다.
/윤민혁기자 beheren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