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브리핑]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 나서는 SK텔레콤·GS

연초효과로 시장금리 크게 낮아져..'뭉칫돈' 주문 전망
AAA등급 보유한 SK텔레콤 '20년' 초장기물 조달 늘려
1,200억원 조달하는 GS, 일부 美스타트업 투자자금 계획

현대제철(004020) 등이 줄줄이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월 만기되는 회사채 규모는 약 4조2,000억원으로 총 발행량은 이보단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해 기업들이 앞다퉈 현금곳간을 쌓으면서 선제적으로 발행한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죠.

대신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정책지원이 이어지면서 A등급 이하 비우량회사채 발행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는 LG디스플레이와 SK실트론, SKC, SK렌터카 등이 거론됩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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