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정소민, 게스트로 출격...어린시절 추억여행

/사진=‘비움과 채움 북유럽’ 제공

정소민이 북폐소생 프로젝트 ‘비움과 채움 북유럽’에 다섯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다.

KBS 2TV 예능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은 셀럽의 서재를 찾아가 인생책을 기부받아 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나눔 문화 토크쇼’다.

‘북유럽’ 5회에 출연하는 정소민은 스테디셀러부터 취미 관련 서적,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방학 숙제와 비밀스러운 일기장까지 빼곡히 담긴 책장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소민은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여행지를 결정하는 일명 ‘책방투어’ 경험담을 전하며 ‘남다른 책사랑’을 고백했다. 정소민이 “책방투어를 하며 맛집도 해결한다”고 털어놓자, 유세윤은 “여행은 책방과 맛집이 아니라 맛집과 맛집”이라고 응수했다고. 김숙 역시 “맛집에 가면 뻥튀기 같은 굿즈가 있다”는 말로 유세윤 의견에 동참했다.

정소민의 서재 곳곳을 탐색하던 4명의 북텔리어들은 정소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발견했다. 그중 ‘방학생활’이라고 적힌 초등학교 방학 과제물을 통해 꼬꼬마 정소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정소민의 ‘방학생활’을 유심히 보던 김숙은 “먹는 것만 계속 나오더니 결국 마지막엔 두 턱이 된 소민 어린이”라며 사진을 찾아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정소민이 드라마 배역에 빙의해 캐릭터의 연대기를 적어놓은 일기장도 발견됐다. 드라마 상에는 나오지 않은 배역의 어린 시절을 상상으로 채워가며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애쓴 12년 차 배우 정소민의 노력에 북텔리어들은 감동과 감탄을 쏟아냈다. 김숙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이 모든 게 지금까지 모아놓은 방학숙제 덕분이다”라고 분석, 폭소를 안겼다.

한편 ‘취미 부자’로 드러난 정소민은 ‘인생책 찾기’ 코너에서 직접 만든 ‘비즈 마스크 스트랩’을 우승 상품으로 걸어 북텔리어들의 승부욕을 자극시켰다. 정소민은 직접 재배한 각각의 채소와 어울리는 북텔리어를 꼽았고, 유세윤에게 방아잎을 선물하며 “이 매력에 빠진 사람은 못 헤어 나온다”는 획기적인 풀이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 측은 “정소민은 자신만의 독서 철학이 녹아있는 책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발산하며 상상 그 이상의 반전 매력을 펼쳐냈다”며 “‘팔색조 책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드높여 줄 정소민의 ‘북유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셀럽의 집에 잠들어 있던 책을 도서관이 필요한 곳에 기부,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북유럽’의 ‘선한 영향력’이 모이는 첫 번째 도서관은 강원도 인제군에 지어질 예정이다.

KBS 2TV ‘북유럽’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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