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주식시장은]코스피 3,100선 돌파...장 중 3% 급등

코스피, 장 중 3% 급등
개인·기관은 차익실현 나서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기념 꽃가루를 뿌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일 종가 기준 3,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가 하루 만에 3,100포인트까지 돌파했다. 개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에도 외국인이 지수를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8일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86.61포인트) 오른 3,118.2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로 출발해 장 중 3.06% 급등해 3,124.35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896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3억 원과 5,882억 원 규모를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애플과 전기차 협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현대차(005380)그룹 관련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위아(011210)(24.44%), 현대모비스(012330)(23.81%), 현대차(20.6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 전환했던 코스닥 지수도 오후 들어 내림 폭이 크게 줄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03%(0.25포인트) 내린 988.6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84포인트(0.19%) 오른 990.70로 출발해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99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 원과 1,364억 원을 순매도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07%), 셀트리온제약(1.62%), 에이치엘비(1.96%) 등이 강세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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