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장 중 신고가를 돌파하며 강세다. 주가는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8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84% 급등한 42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카카오의 주가는 6.71% 오른 42만 9,50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9, 85.3% 급증한 1조 2,000억 원과 1,475억 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업 성장과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따라 2021년에도 연간 7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대신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53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가치를 10조 원으로,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12조 원으로 상향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가치를 1조 1,500억 원으로 신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