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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해 14만5,463대가 판매되며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랜저는 2019년 11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각종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10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국산차 중 단일 모델 기준 최단 기간·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4년 연속 10만대를 판매하며 1986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200만2,30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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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대의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그랜저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3만 8,989대로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격대는 3,000만원대(3,669만~4,489만원)으로 동급 경쟁 수입차종(6,000만원대)의 절반에 불과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30년 넘게 쌓아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상품 혁신을 통해 준대형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