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수주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11일 삼성SDI(006400)의 목표가를 69만원에서 95만원으로 38%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 현기차 E-GMP 및 VW MPE 프로젝트 수주 가시성 증가 △ 판매량 급증에 따른 중장기 전기차 침투율 가정 상향 조정 △중장기 ESS 시장 점유율 상향 조정 등을 이유로 중대형 전지사업의 가치를 31조원에서 43조원으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원통형 전지 어플리케이션 다원화 시작(ESS & EV) 반영 △테슬라 ESS 공급 시작 등을 반영해 소형 전지 사업부의 EV/EBITDA 배수를 8.8배 15배로 높였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연구원은 “소형 및 중대형 전지 사업부 가치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전망한 4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매출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740억원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연구원은 “전 사업부 전방 산업 호조 지속으로 전 사업부의 이익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중대형 전지는 의미있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