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작년 헬스장 1,329곳 개업…1989년 이후 최다

2년 연속 증가세…'워라밸' 문화 따른 듯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가림막 설치된 헬스장/연합뉴스

체력단련장업의 개업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개업한 체력단련장업은 1,329곳으로, 1989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다.


체력단련장업 개업은 2018년(887곳)과 2019년(1,109곳)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다. 반면 폐업은 지난해 전국 425곳으로 2018년 441곳, 2019년 435곳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작년 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도 체력단련장업의 개업이 증가하고 폐업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경기도가 가장 많은 357곳의 체력단련장업을 개업했으며 서울(353곳), 부산(106곳), 인천 (71곳), 대구 (58곳), 대전(37곳), 광주(25곳), 울산(21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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