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경기평택 '브레인시티' 내달 2차 용지공급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오는 2월 평택 ‘브레인시티(조감도)’ 2차 용지 공급에 나선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말 진행한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 1차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월 중 2차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브레인시티프로젝트 금융투자는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109필지 총 20만 3,592㎡ 규모를 우선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1차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00% 공급이 완료됐고, 지원시설용지는 80% 이상 공급을 마쳤다. 용지별 최고 낙찰가율은 지원시설용지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용지 142%, 주상복합용지 134% 순이었다.


오는 2월 2차 공급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약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