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도내 도로에서 발생한 돌발상황 데이터 99만7,766건을 분석해 교통안전 관련 집중관리지역 172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서 보유 중인 것으로 SKT(T맵),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서울도시고속도로에서 입수한 경기 도내 교통사고, 차량 고장, 긴급공사, 낙하물 발생 등 도로 돌발상황 데이터다.
분석 과정을 보면 경기도 전역을 100m×100m 크기의 격자 약 100만개로 나누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돌발상황 데이터를 입력했다. 그 다음 시군단위로 격자별 5단계 위험등급을 산정해 분류했으며, 현재 경기도에 설치돼 운영 중인 교통CCTV 관리지역을 추가로 입력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전역에서 교통안전관련 집중관리지역 172곳을 선정했으며, 추가로 관리권고 지역 879곳을 선정했다.
도는 도 교통정책에 데이터 분석 결과를 교통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