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배라 GM CEO "전기차 대중화로 탄소제로 실현할 것"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하게 ‘CES 2021’의 기조연설자로 선 메리 배라(사진) 미국 제너럴모터스(GM) CEO는 미래 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GM의 전략과 친환경차 청사진을 밝혔다.


12일 GM에 따르면 배라 CEO는 이날(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 개막 기조연설에서 ‘전기차 양산 체제 도입’에 대한 내용과 GM 관련 주요 사항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GM이 이번 CES를 통해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의 40% 정도로 늘리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270억 달러(약 30조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GM 내 다양한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발표됐다.

배라 CEO는 GM이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과 전기차 업체로의 전환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을 시작했다. 전동화 차량의 보급을 통해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가 가능한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을 담은 캠페인이다. 배라 CEO는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GM이 제조와 판매 모두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전기차 분야에서도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는 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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