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27명…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전날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254명
다중이용시설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27명을 기록하며 8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5명이었고 122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1명, 성동구 소재 요양병원 1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2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254명으로 집계됐다. 15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2,183명이다. 5,40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6,52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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