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선착장서 남성 시신 발견…"주머니 속 배표로 신원 확인중"

해경 "특별한 외상 없어"…국과수에 부검 의뢰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영종도 선착장 방파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40분께 영종도 삼목선착장 인근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부패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남성의 주머니에 있던 배 표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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