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의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축인 측면도 있다”며 “정부는 투기를 억제하는 기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그 대책에 대해서 앞으로 국토부가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신임 변창흠이 장관이 설 전에 발표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 수도권 서울시에 의해서 우리 공공 부분의 참여와 주도를 더욱더 늘리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그리고 신규 주택지역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은 훨씬 뛰어넘는 부동산의 공급을 특별하게 늘림으로써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도 기대하고 있다. 발표를 함께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