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주산업이 새 먹거리' 켄코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급등

美 ARK ETF 출시로 투자자 관심
'부품 납품' 켄코아 한때 상한가
한화에어로도 2일간 20% 급등해

우주산업이 혁신의 산실 미국에서 새로운 혁신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조정장에 국내 관련 기업 주가가 18일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쎄트렉아이(099320)를 인수하며 우주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혁신산업이 주목받는 최근 증시 분위기 속 우주산업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정 SK증권 연구원은 “우주산업은 우주여행과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 통신, 우주 데이터 사업 확장 등 ‘성장’ 그리고 ‘혁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테마”라며 “우주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소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진단했다.

쎄트랙아이가 생산하는 위성시스템 쎄트렉아이-T./사진제공=쎄트렉아이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형 인공위성과 안테나 개발에 집중하는 한화시스템과 발사체와 중대형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한국항공우주, 로켓엔진을 포함한 비행체 엔진 사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설비를 포함해 지표면 관측 인공위성 시스템을 일괄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쎄트렉아이 등의 수혜기업에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증시에는 우주 관련 기업 버진갤럭틱 외에도 우주항공 관련 ETF로 Procure Space ETF(UFO), SPDR Kensho Final Frontiers ETF(ROKT) 등이 상장돼 있어 이를 통한 투자도 가능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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