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적설량 최대 1.5㎝ …서울시, 비상근무 2단계 유지

서울 광화문 인근 도로가 지난 12일 오후에 내린 폭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 최대 1.5㎝ 눈이 내려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종로구 기상청 서울관측소에서는 0.1㎝를 기록했고 서초구는 1.5㎝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제를 취약지점에 사전 살포했다. 제설 작업에는 작업 인력 9,000여명, 제설 장비 1,000여대, 제설 자재 2,000여t이 투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는 눈이 그쳤지만 서해안 지역의 눈구름 발달로 오후까지 곳곳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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