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타이거샤크부터 초대형 흑가오리까지 3만마리 해양생물 총출동…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

수원컨벤션센터 내 6,500㎡ 규모로 조성

/사진제공=아쿠아플라넷 광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산하 ‘아쿠아플라넷’이 오는 19일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63, 일산, 여수, 제주에 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5번째 아쿠아리움이다.


경기도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자리한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연면적 6,500㎡(1,970평), 수조 규모 2,000톤으로 샌드타이거샤크, 작은발톱수달, 펭귄 등 210여 종 3만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총 9개의 존으로 이루어졌다. 500여 마리의 피라냐가 장관을 이루는 ‘아쿠아 프렌즈 존’을 비롯해 수백 마리의 가든일이 모여있는 ‘아쿠아 버블 존’, 전 세계의 독특한 갑각류를 소개하는 ‘크랩 아일랜드’이 대표적이다.


‘젤리피시 존’은 바닥을 제외한 전체 공간에 거울이 설치돼 있어 5개의 원형 수조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펭귄 빌리지 존’에서는 수조에 직접 들어간 느낌으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헬멧 수조,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펭귄 생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사진제공=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메인수조 ‘오션 인 더 시티’다. 총 26m에 달하는 해저터널이 위치한 ‘인 투 디 오션 존’을 지나면 가로 17m, 세로 5m의 ‘오션 인 더 시티’에 도착한다. 샌드타이거샤크, 제브라샤크, 블랙팁샤크, 샌드바샤크 등 각종 상어류 외에도 초대형 흑가오리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2만6,000원, 어린이 2만3,000원이며, 먹이 주기와 백사이드 투어가 포함된 Big2는 성인 2만8,000원, 어린이 2만5,000원이다. 연간 이용권은 아쿠아리움 관람만 가능한 ‘아쿠아 실버’가 10만원, 먹이주기 체험까지 포함된 ‘아쿠아 골드’가 12만원이다.


김경수 아쿠아플라넷 상무는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수원시가 마이스(MICE) 산업단지로 변모하는 초석이자, 경기 남부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 남부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색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매일매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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