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32명… 11일 연속 100명대

산발적 집단감염은 여전
사망자 6명… 누적 271명

지난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32명을 기록했다. 11일 연속 100명대로 낮아졌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동대문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관련 3명이 새로 확진됐다.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 및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환직 판정을 받았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4명이었고 128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47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 확진자 누계는 1,820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도 6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271명으로 집계됐다. 18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2,616명이다. 5,134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7,22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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