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주)스트리밍하우스가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 관광벤처사업은 관광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사업으로 예비관광벤처기업(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기업(3년 미만), 성장관광벤처기업(3년이상 7년 미만) 3개 부문을 뽑은 바 있다.

스트리밍하우스는 3개 부문 중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년 간 사업화 자금,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워케이션 서비스 ‘휴일(HYUIL)’을 사업화했다. 그 결과 연말 최종성과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표창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트리밍하우스의 서비스 ‘휴일(HYUIL)’은 숙박 공간과 업무를 볼 수 있는 별도의 업무 공간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연계해 워케이션을 위한 중장기 체류에 최적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방에서 휴식과 업무를 함께 볼 수 있는 ‘휴일’ 서비스의 시의성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침체한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국내 관광산업에 유례없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관광상품·서비스 등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위기 속 내재가치를 다지고 성장의 결실을 본 사례로 인정받았다.

스트리밍하우스 신동훈 대표는 “해외에서는 중장기 체류형 숙박 및 워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휴일 서비스는 한국의 워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는 부산 영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휴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19 종료 시 해외에서 체류하는 여행자 및 출장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리밍하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의 보편화 및 프리랜서 시장의 확대에 따라 확산한 워케이션(Work+Vacation) 트렌드에 주목, 사용자가 일과 휴식을 즐기며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까지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여행 서비스 ‘휴일’을 내놓은 신생 스타트업이다.

스트리밍하우스는 현재 알티비피얼라이언스㈜와 함께 부산 영도의 봉산마을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봉산마을 머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의 참가자들에게는 영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숙박 및 업무 공간이 제공되며 지역 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